한 번만 참가하려고 했던 전주군산마라톤대회(2002년 4월 14일)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서른다섯 번의 풀코스를 완주하는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3시간 13분 25초('08년 서울동아마라톤)의 기록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적도 있었지만, 4시간 59분 55초('03년 공주마라톤)의 기록으로 제한시간을 불과 5초 남기고 겨우 골인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그 짧지 않았던 10여 년 동안 한 번도 포기하거나 낙오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제11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는 저의 35회 마라톤 공식 완주이며, 마라톤 은퇴 경기입니다. 4063 안병완(광주달리기동호회) 04:29:18.83* 홀달1 전주군산 '02. 4. 14 전라북도 4: 43: 57군산-전주2 동아경주'02. 10. 27동아일보4: 17:..